【양양】양양군 남문리 일대 주민들의 에너지비용 부담이 대폭 해소된다.
양양군은 군민의 연료비 부담을 줄이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양양읍 남문2·3·4리 일원 도시가스 공급시설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총사업비 10억 5,700만원을 투입하는 이번 사업은 23일 착수해 12월 말까지 진행된다. 남문2·3·4리 일원에 도시가스 공급배관 1,735m를 설치해 총 225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양양군은 도시가스공급으로 가정용의 경우 기존 LPG가스 대비 15~20% 비용이 감소하고 영업용의 경우 최대 45% 가량의 비용이 줄어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사진행 중간중간 구간별로 사업이 완료되는 가구는 도시가스를 사용할 수 있으며 해당 지역 전세대 사용은 내년 1월 가능할 것으로 군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사업 시행은 강원도 도시가스 공급 2-4권역 공급의무자인 참빛도시가스가 맡는다.
해당 지역은 도시가스 공급 요청이 꾸준히 제기되던 곳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에너지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군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군민들이 난방비 절감은 물론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시가스 보급 확대를 통해 군민의 에너지 복지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양군은 2019년부터 도시가스 공급망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왔으며 지난해까지 총 1만9,469m의 배관을 설치해 4,000여세대 이상에 안정적인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