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한국여성수련원이 시민 작가양성 프로젝트 ‘강릉, 글을 쓰다’ 참가자를 다음달 2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강릉의 문화적 자산과 지역 작가의 철학을 바탕으로, 시민의 문학적 감수성과 창작 역량을 키우고 나아가 실질적인 등단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강릉 출신 남지심 작가가 참여한다. 소설집 ‘우담바라’로 600만부 이상 판매를 기록한 남 작가는 현대인의 내면과 삶의 결을 섬세하게 그려내는 서사로 주목받아 왔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의 문학적 성장을 깊이 있게 이끌 예정이다.
교육은 올 하반기 총 10회 과정으로 △문학 이론 △감각적 문장 훈련 △창작 실습 및 퇴고 피드백 등 지역성과 인문학이 어우라진 창작활동을 진행한다.
함영이 한국여성수련원 원장은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글쓰기 교육을 넘어 시민이 자신의 목소리를 문학으로 표현하고 지역문화에 기여할 수 있는 소중한 통로”라며 “앞으로도 수련원은 누구나 함께 배우고 나눌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서 지역과 더 깊이 연결되는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다.
접수는 한국여성수련원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문의는 (033)530-44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