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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경지역 지정 속초시, 지역발전 로드맵 구축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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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경지역발전종합계획 연구용역 본격 착수
권역별 개발 전략·단계별 투자계획 수립

◇속초시는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접경지역발전종합계획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속초】올해 접경지역으로 지정된 속초시가 지역맞춤형 개발전략 수립과 지역발전 로드맵 구축에 나섰다.

이를 위한 첫걸음으로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속초시 접경지역발전 종합계획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이병선 속초시장을 비롯해 부시장, 국장, 부서장과 팀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을 맡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서 주요과업 내용과 추진일정을 발표했다.

속초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지역 내 정주여건 개선과 경제 활성화, 관광자원 특화, 남북관계 대비 인프라 확충 등을 총망라하는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북부생활권, 남부생활권, 도심권, 역세권, 설악권 등 권역별 맞춤형 개발전략을 마련하고 단계별 투자계획을 수립해 국비 확보의 기반을 다진다는 구상이다.

또한 속초시는 주민설명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과 소통하며 의견을 수렴하고, 실무부서 워크숍도 함께 추진해 더욱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속초시는 2026년도 행정안전부의 접경지역발전종합계획에 속초시 계획이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변경 협의를 이어가고, 2027년도부터 국비예산을 확보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용역이 단순한 연구에 그치지 않고 70여년간 안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 온 속초시민들의 권리를 되찾는 실행력 있는 계획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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