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한림대, 25일 윤대원 박사 1주기 추도식·흉상 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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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 도헌학술원은 오는 25일 윤대원 박사 제1주기 추도식과 흉상 제막식을 거행한다. 추도식은 오전 11시 본교 일송아트홀에서, 흉상 제막식은 오후 1시 일송기념도서관 2층 일송홀에서 열린다.

윤대원 박사는 1946년 평안남도 용강에서 태어나 가톨릭대 의대 및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강성심병원장, 성심의료재단 이사장, 일송학원 이사장 등을 역임했고, 대한민국의학한림원 명예회원이다.

1987년 국내 최초 췌장이식 수술을 성공한 것으로 널리 알려진 윤 박사는 의료계를 선도하는 연구 기반 및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스웨덴 웁살라대 주관의 ‘린네(Linnaeus) 메달’을 아시아 최초로 수상했다. 2024년에는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했으며, 유고 자서전 ‘마이티 닥터’도 출간됐다.

학교법인일송학원(이사장:윤희성)은 이같은 선대 이사장의 뜻과 발자취를 기리기 위해 ‘일송학원 역사관’을 조성하고, 같은 날 제막식을 연다.

역사관에는 일송 윤덕선 박사와 도헌 윤대원 박사의 흉상을 중심으로, 생애와 철학이 담긴 어록, 연보, 주요 수훈 등을 전시한다. 한림대, 한림성심대, 한림대성심병원, 한림대한강성심병원,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일송학원 재단본부 등 총 6개 기관에 설치된다.

앞서 일송학원은 지난 16일 윤대원 박사의 평생 업적을 기리는 추모 문집 ‘운명과 응전’을 발간했다. 추모집에는 가족, 동료, 제자, 각계 인사 등 45인의 글이 수록돼, 윤 박사의 인간적인 면모와 업적을 되새기고 있다.

최양희 총장은 “윤대원 박사의 삶은 개인의 성공을 넘어, 더 나은 사회를 위한 봉사와 헌신의 여정이었다”며 추도식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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