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철원에서 자영업에 종사하는 청년·중장년들이 모인 자생단체 '철부지(철원의 부지런한 지역 사람들)'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들은 지난 18일 동송읍행정복지센터를 찾아 100만원 상당의 컵라면 42박스를 기탁했다. 전달된 컵라면은 동송읍 내 한부모 가정과 드림스타트 아동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철원에서 태어나 정착해 자영업을 이어가는 주민들이 만든 단체인 철부지는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정기적인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 1월에는 철원오대쌀 50포를 기탁해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허성은 동송읍장은 "나눔을 실천하기 쉽지않은 요즘 자발적으로 이웃을 돕는 주민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라며 "전달해 준 품목을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