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군 제18전투비행단(이하 18전비)은 지난 16일과 17일 군용 불발탄 폭발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 내 고물 수집소 50여곳과 강릉시청 재난안전과, 강릉경찰서, 지역 주민센터 등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자체 제작한 안내 팸플릿도 배포했다. 팸플릿에는 군용 폭발물 식별 요령, 불발탄 발견 시 대처 방법, 사고사례, 신고기관 안내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생계유지를 위해 영세 고물 수집소를 운영 중인 고령의 상인들을 고려해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안내 활동을 펼쳤으며, 안내 시 박격포 등 5종의 모형 탄약을 활용해 이해를 도왔다.
이번 활동을 주관한 전병민 18전비 폭발물처리반장(준위)는 “올 4월에만 강릉에서 2건의 폭발물 발견 사례가 있었고 그중 1건은 시민 1명이 중상을 입는 피해가 있었다”며 “불발탄 발견 시 적극적으로 신고해 생명과 재산에 피해가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