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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청 다이빙팀, 캐나다컵서 국제무대 ‘동빛 도약’

◇강원특별자치도청 다이빙팀이 국제무대에서 잇따라 동메달을 따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왼쪽부터 강민혁, 권하림, 우성호, 김나현) 사진=강원도청 수영팀 제공

강원특별자치도청 다이빙팀이 국제무대에서 잇따라 동메달을 따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보은 감독이 이끄는 도청 다이빙팀은 지난 5일(현지시간) 캐나다 퀘벡에서 열린 ‘월드아쿠아틱스 인증대회 캐나다컵’에 출전해 혼성 단체전과 남자 3m 스프링보드 종목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강민혁, 우성호, 권하림, 김나현으로 구성된 도청 대표팀은 대회 이틀째 열린 팀이벤트(혼성 단체전) 부문에서 총점 379.80점을 기록하며 호주(410.50점), 캐나다(398.00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어 대회 3일차에는 강민혁이 남자 3m 스프링보드 개인전에 출전해 379.40점을 받아 또 한 번 시상대에 올랐다. 해당 종목 1위는 캐나다의 빅터 포브즈너(416.20점), 2위는 미국의 콜리어 다이어(385.65점)였다.

도청 다이빙팀은 캐나다컵 일정을 마무리한 뒤 곧바로 미국으로 이동해 ‘아메리칸컵’ 대회에 연이어 출전할 예정이다. 특히 강민혁은 귀국 후 곧바로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오는 7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

김은희 도청 다이빙 코치는 “국가대표팀이 아닌 상황에서도 국제대회 참가 기회를 주신 강원도청 직장운동경기부에 감사드린다”며 “특히 기대하지 않았던 개인전에서 강민혁 선수가 좋은 성과를 내 기쁘다. 이번 경험이 선수들에게 큰 자신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청 다이빙팀은 지난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강민혁이 남일부 1m 스프링보드, 권하림이 여일부 플랫폼다이빙에서 각각 은메달을 따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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