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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 평창에서 ‘김치 삼매경’

◇평창군 농업인 가공 사업장 박광희 김치에서 한국 전통 식문화 체험 행사를 하고 있는 미국인들.
◇평창군 농업인 가공 사업장 박광희 김치에서 한국 전통 식문화 체험 행사를 하고 있는 미국인들.

【평창】 미국인 16명이 평창에서 김치 담그기 등 한국 전통 식문화 체험에 나섰다.

평창군 농업인 가공 사업장 ‘박광희 김치’는 9일부터 11일까지 2박 3일 동안 미국인 16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의 전통음식인 김치 담그기 체험과 약선 김치와 약선 장아찌로 차려진 밥상으로 한국 식문화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박광희 가공사업장 대표는 2002년 민들레 김치 개발을 시작으로, 산마늘김치, 고들빼기 김치, 더덕 장아찌 등 30여개 품목의 장류와 김치, 장아찌들은 제조·생산하고 있다.

2023년에는 농업인 가공사업장 시설 개선 보조 지원을 통해 위생 설비와 체험 공간을 현대화했다.

이번 외국인 체험 행사 역시 개선된 시설을 기반으로 안정적이고 쾌적하게 운영돼, 농업인 주도의 식문화 콘텐츠로서 가능성을 높이는 기회가 됐다.

김성수 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체험은 향후 지역 농업과 관광이 연계된 국제 교류 및 문화 콘텐츠로, 농업인 가공 사업장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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