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지선 1년 앞으로]강릉시장 누가 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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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강릉시장 선거, 김홍규 재선 도전 속 여야 주자군 물밑 경쟁 치열

【강릉】2025년 6·3 지방선거를 1년여 앞두고 강릉시장 선거전이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재선을 노리는 김홍규 시장의 출마가 유력한 가운데, 여야 주요 인사들의 이름이 꾸준히 거론되며 본격적인 판세가 예고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강릉시장 탈환을 위한 조직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중남 더불어민주당 강릉지역위원장과 김한근 전 강릉시장이 가장 먼저 출마 의사를 밝혔다.

김중남 위원장은 2018년 강릉시장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바 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 2022년 6월 제8회 지방선거에 강릉시장 출마선언을 했으나 당시 김우영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이 강릉시장에 전략공천되면서 기회를 잃어 이번에 다시 강릉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국민의힘 출신으로 민선 7기 강릉시장을 역임했던 김한근 전 시장도 지난달 7일 더불어민주당에 공식 입당했다. 김 전 시장은 지지자 1,000여 명의 권리당원 입당 원서를 함께 제출하며 당내 입지를 넓히기 위한 수순을 밟고 있다.

이와함께 김현수 강릉시의원이 세대교체론을 주장하며 강릉시장 선거 준비에 나섰다. 김시의원은 몇십년동안 시장 후보군의 변화없이 지역의 변화도 이룰 수 없다는 시대혁신론의 주자로 주목되고 있다.이와함께 김경수·배선식 전 지역위원장도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김홍규 시장은 재선을 통한 시정 연속성을 강조하고 있다.

김시장은 2022년 지방선거에서 4만3,887표(득표율 43.92%)를 얻어 2만 9,661표(득표율 29.68%)를 얻은 2위 더불어민주당 김우영 후보와 2만4,091표(득표율 24.11%)를 얻은 3위 무소속 김한근 후보를 따돌리고 강릉시청에 입성하게 됐다.

당 내에서는 아직 공식적인 출마 선언자는 없지만, 권혁렬 도의원이 잠재적 대항마로 언급되고 있다.

강릉의 미래를 책임질 새 시장 선출을 놓고 향후 1년간 각 진영의 전략과 인물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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