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 참모진 인선에 속도가 나고 있는 가운데 철원 출신 우상호 전 국회의원이 대통령 정무수석에 유력 거론되고 있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정당과 소통하며 정치 현안 및 정무 분야를 담당하는 정무수석에 4선 중진 의원 출신인 민주당 우상호 전 의원이 유력 거론된다. 우 전 의원은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자 골목골목 강원선대위원장으로서 강원 지역과 중앙을 넘나들며 이재명 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우 전 의원은 여야 의원들과의 원만한 관계를 맺는 친화력과 정무 감각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민주당 원내대표 등을 지내며 중량감과 언론 소통 능력까지 갖췄다는 평이 많다.
철원 출신인 그는 동송초교를 다니다 6학년 때 서울로 전학 가 용문고, 연세대 국어국문학과, 연세대 행정대학원 공공정책 석사과정을 마쳤다. 서울 서대문갑에서 17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뒤 19대, 20대, 21대 연이어 당선됐다.
이와 함께 향후 이뤄질 차관 및 장관, 주요 내각 인사에 도 출신 및 연고 인사들이 중용될 가능성이 열려있다. 국방부 장·차관에 원주 출신의 김정섭 전 국방부 기획조정실장 등이 거론되고 있고 민주당 선대위에서 활동했던 인사들의 중용도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