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신철원과 포천 산정호수를 잇는 군도1호선 확·포장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철원군은 지난해 1월부터 신철원~산정호수 구간 군도1호선에 대한 도로확·포장 공사를 실시 중이다. 현재 총 6km 구간 중 어릉1교~산안고개 800m 구간에 대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총 69억여원이 투입된 이번 도로확·포장사업은 50% 가량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 해당 구간에 대한 공사가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된다.
철원군은 군도1호선이라는 상징성을 살리고 현재 산정호수까지 30여분 가량 걸리던 이동시간을 10여분 대로 단축하기 위해 2022년부터 해당 구간에 대한 도로확·포장사업을 본격적으로 준비해왔다. 이를 위해 경기 포천시와의 상생협력 추진 협약 체결과 주민 공청회를 실시했다. 또 전차대대~산안고개 구간 공사를 위해 군부대 협의 및 실시설계, 공사 착공 등을 이어왔다.
철원군은 군도1호선이 완전 개통되면 지역관광 활성화로 수년동안 지·정체가 반복되고 있는 국도43호선의 대체도로로 활용하는 한편 철원으로의 관광객 유입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철원군 관계자는 "800m 구간에 대한 공사를 올해 안으로 마무리 하는 한편 나머지 구간에 대해서도 절차를 밟아 공사를 진행하는 등 군도1호선 개통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