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강원도립극단 정기공연 뮤지컬 '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준 고양이'가 오는 21, 22일 오후 3시 치악예술관에서 시민들과 만난다.
원주문화재단이 올해 두 번째 선보이는 기획공연으로 강원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강원문화재단과 원주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한다.
공연은 한국을 포함한 10여 개국에서 번역 출판돼 8세부터 88세까지 읽을 수 있는 책이라는 평가를 받은 칠레의 작가 루이스 세풀베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김경익 강원도립극단 예술감독이 뮤지컬로 재구성하고 연출을 맡았다.
폐유 유출로 죽어가던 갈매기 '풍우'가 알을 낳고 이를 동네 고양이 '모모'가 우연히 전해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종(異種)의 동물들이 다름을 인정하고 사랑의 의미를 깨닫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예매는 18일 오후 5시까지 원주시통합예약플랫폼에서 하면 된다. 전석 2만 원으로 시민은 50% 할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