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체육 수업 도중 50대 교사에게 야구방망이 휘둘러 갈비뼈 골절시킨 중학생 경찰에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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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배트[연합뉴스 자료사진으로 기사 내용과 관계없음.]

학교 운동장에서 수업을 받던 도중 야구방망이를 휘둘러 50대 교사의 갈비뼈를 골절시키는 등 크게 다치게 한 중학생이 경찰에 입건됐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중학생인 10대 A군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A군은 전날 오전 9시 50분께 수원시내 한 중학교 운동장에서 체육 수업을 받던 중 50대 남성 교사 B씨에게 여러 차례 야구방망이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갈비뼈가 부러져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다른 학생들도 A군이 범행하는 모습을 목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군에 대해 정식 피의자 조사를 하기 전이고 B씨 또한 치료 중인 관계로 자세한 경위에 대해서는 추가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조만간 A군 등을 소환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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