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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지역 4개 대학 유학생, 강릉단오제 신통대길 길놀이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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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강릉단오제 신통대길 길놀이’에 참여하는 강릉지역 4개 대학 유학생들. 사진=강릉원주대 제공.

【강릉】강릉지역 4개 대학(국립강릉원주대, 가톨릭관동대, 강원도립대, 강릉영동대)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29일 열리는 ‘2025 강릉단오제 신통대길 길놀이’에 참여한다.

이번 참여는 국립강릉원주대 주관으로 이뤄졌으며, 유학생 6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강릉단오제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신통대길 길놀이’에 유학생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유학생들은 ‘전통 속의 세계 문화 교류’를 주제로 각국의 전통 복장 및 단체 복장을 입고, 페이스페인팅으로 꾸민 채 참여한다. 지역주민들과 어우러진 행진을 통해 다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사회 유학생 네트워크를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립강릉원주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사회 적응력 제고, 강릉 4개 대학 간 협력 기반 구축, 지역주민과의 문화 소통 확대 등을 기대하고 있다.

박덕영 강릉원주대 총장은 “이번 길놀이 참여 행사는 유학생들이 한국 문화를 실제로 경험하고, 시민과 어우러지는 뜻깊은 자리”라며 “유학생들이 단오제를 통해 한국과 강릉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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