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강원 '관광 사절단' 80여명, 대만서 지역 홍보에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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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만 타이베이 국제관광박람회]
강원도·강원관광재단·시군 및 기관 관계자 참가
부스 운영 뿐 아니라 현지 바이어들과 적극 접촉
특히 강릉시 B2B-B2C 투트랙 전략 펼치며 눈길

대한민국 관광 수도 강원자치도를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강원 관광사절단' 80여명이 대만에 떴다.

2025 타이베이 국제 관광박람회(Taipei Tourism Expo, TTE) 및 제1회 한국여행엑스포(Korea Travle Expo)에는 강원권 부스가 단연 최고의 인기를 끌었다.

강원도와 강원관광재단, 17개 시·군, 강원랜드 등 20여개 부스는 각 지역별 관광 명소와 문화 및 축제 프로그램을 소개하면서 개막 첫날인 23일부터 현지 방문객들의 방문으로 발 디딜틈이 없었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를 비롯해 시·군별 직원 등 80여명의 부스 운영 주최 측은 색다른 전략으로 대만 현지 방문객들의 '한국 여행 심리'를 자극했다.

특히 지자체별 특색 있는 마케팅 전략이 통했다. 강릉시가 대표적이다. '아시아의 힐링수도'를 내세우고 있는 강릉시는 박람회장 내외로 바쁘게 움직였다. 강릉시청 2명, 강릉관광개발공사 2명 등 4명은 두 개 팀으로 나눠 각각 B2B, B2C 투 트랙으로 대만의 잠재 관광객들을 공략했다. 오는 6월 오픈하는 온라인 여행 플랫폼 '투어브릿지 강릉(TourBridge Gangneung)'에 초점을 맞춰 고객 확보에 박차를 가했다. 홍천군도 마찬가지. 부스에는 알파카 인형 등 홍천 굿즈 상품과 함께 명소를 소개하는 한편 현지 여행업체들을 직접 만나러 다니며 군의 인센티브 정책을 알렸다.

한편 2025 대만 타이베이 국제관광박람회는 26일까지 대만 세계무역센터에서 나흘간 일정을 마무리하며 폐막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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