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내란종식·국가비전' VS '청렴결백·정의 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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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대선 공보물 미리보니
이준석 "정치-시대-세대 교체"

18일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책자형 선거공보물 발송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18일 경기도 수원시 한 오피스텔에서 우체국 집배원이 제21대 대통령선거 책자형 선거공보물을 우편함에 넣고 있다. 연합뉴스

각 가정에 배송되는 6·3대선 후보자 공보물에는 어떤 내용이 담겼을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각 정당의 대선 후보가 제출한 책자형 공보물(PDF)을 공개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지난해 12·3비상계엄을 상기시키면서 내란종식과 민주주의 복원을 강조했다. 이와함께 "위기의 시대에 국민의 삶을 지키고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킬 준비가 됐다"고 거듭 호소했다. 이후부터는 경제 및 외교안보, 문화, 복지, 균형발전 등 각 분야의 공약과 비전을 순차적으로 소개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노동 운동가, 국회의원 및 경기도지사 등 현실정치인으로 살아온 그간의 삶 소개를 발판삼아 공약과 정치철학을 알리는데 상당 부분을 할애했다. 특히 '190석 민주당의 의회독재 횡포 VS 청렴영생, 부패즉사' '대법원장 압력, 사법무 장악 음모. 이제 총통제까지 꿈꾸는 민주당? VS '측근 비리 없고 주변 다 살아있는 사람'이라는 비교를 통해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를 직접 겨냥했다.

두 후보 모두 16쪽 분량이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4쪽짜리 공보물을 냈다. '미래'와 '새로움'을 강조하면서 직접 쓴 손 편지글로 유권자들에게 정치교체, 시대교체, 세대교체의 필요성을 전했다. 10대 공약을 기반으로 한 정책공약을 제시하고 QR(큐알)코드를 넣어 자세한 정보를 제공했다.

한편 자유통일당 구주와 후보는 이날 후보직에서 사퇴했다.

각 후보들의 자세한 공약 및 정책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책·공약마당(https://policy.ne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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