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청

‘강원형 전략산업 투자펀드’ 조성 시작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강원특별자치도, 9월 모펀드 총 1,025억원 결성 목표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에너지, 방위산업 등 미래산업에 집중 투자

강원특별자치도가 1,500억 원 규모의 ‘강원형 전략산업 투자펀드’ 조성에 본격 나선다.

지난 2월 27일 중소벤처기업부 ‘지방시대 벤처펀드’ 공모 선정에 이어 이달 들어 수시 중앙재정투자심사와 도의회 추경 예산심의를 모두 통과해 오는 9월 총 1,025억원 규모의 모펀드를 결성한다. 올해 첫 자 펀드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매년 2~3개의 자 펀드를 각 100~200억 원 규모로 결성, 전체 펀드 규모는 1,50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도는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에너지, 방위산업, 푸드테크 등 6대 미래산업을 중심으로 투자해 도내 중소·벤처·창업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향후 펀드 운용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민간 투자자 및 금융권과의 협업을 강화한다. 도내 투자 유망기업 발굴 및 펀드 운용사와의 매칭을 통한 투자 실행에도 나설 방침이다.

오는 9월 모펀드 결성식과 연계해 도내 기업들의 투자유치 기회 확대를 위해 수도권 중심의 펀드 운용사를 초청한 통합 IR(Investor Relations) 행사도 마련해 외부 투자자금 유입을 촉진하고, 도내 기업의 스케일업(Scale-up)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광열 경제부지사는 “강원형 전략산업 투자펀드는 강원 기업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인 투자지원 문제를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는 좋은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