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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사전 계약심사로 예산 106억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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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군 재정 절감, 품질 향상 효과도

강원특별자치도는 사전 계약심사를 통해 올해 예산 106억원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18일 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재까지 공사 169건, 물품 75건, 용역 69건 등 313건의 사업을 사전 계약심사로 검토해 106억원의 예산을 아꼈다.

사전 계약심사는 종합공사 5억원(전문공사 3억원 이상), 기술용역 2억원, 물품구매 2,000만원 이상의 도와 시·군 공공사업을 대상으로 계약 체결 전 산출 근거와 단가 등을 전문적으로 검토해 과다 산정된 예산이나 불합리한 계약조건을 조정하는 제도다.

계약 심사 시 과다 산정 억제, 설계 오류 및 중복 공정 제거로 예산을 합리화하는 동시에 설계에서 빠진 필수 공정을 반영하는 경우도 있다.

올해 과다 선정된 223건은 112억원을 감액했고, 39건의 사업의 경우 빠진 필수 공정을 추가 반영해 6억4,000만원을 증액했다.

정일섭 강원자치도도 감사위원장은 “계약심사는 단순한 예산 삭감이 아닌 공공사업의 품질을 높이고 예산 집행의 책임성을 확보하는 중요한 제도”라며 “계약심사 제도 운용의 내실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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