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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강원 공약 발표…“강원특별자치도 미래산업 육성”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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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경제를 판갈이 합니다-새롭게 대한민국' 경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18일 강원특별법 3차 개정의 조속한 국회 통과와 강원특별자치도 미래산업 육성 등의 내용을 담은 강원 공약을 발표했다. 국민의힘이 대선 국면에서 강원 공약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민의힘 정책총괄본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자연·관광 자원을 보유한 강원 지역의 특성과 과제를 바탕으로 맞춤형 공약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세부 공약에는 △강원특별법 3차 개정 △강원특별자치도 미래산업 육성과 제도적 기반 강화 △강원특별자치도 규제 혁신과 자원 활용 △강원형 교통망과 물류 허브 구축 △강원관광산업 도약 △조기 폐광지역 지역경제 활성화 △강원형 농어촌 미래혁신 프로젝트 등이 포함됐다.

국민의힘은 “강원특별법 3차 개정을 통해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 비전을 실현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특별자치시대를 만들겠다”면서 강원특별법 3차 개정 법안 조속한 국회 통과 추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핵심과제로 국제학교·강원과학기술원 설립, 수소산업·바이오헬스산업 육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 강원자치도 미래산업 육성과 제도적 기반 강화를 위해서는 반도체, 바이오, 수소에너지, 친환경 미래차, 연어 산업, 첨단 방위산업, 기후테크 등 7대 전략 산업을 중심으로 지역 특화형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약속을 내놨다.

강원특별자치도 규제 혁신과 자원 활용을 위해서는 농지특례와 산림이용진흥지구를 통한 자원의 효율적 활용, 환경영향평가 협의권한 안정화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들었다. 또, 군사규제 혁신을 통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군유휴지를 활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강원형 교통망과 물류 허브 구축도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강원형 고속도로 건설의 구체적 사업으로 △제천~영월 고속도로 적기 내 개통 △영월~삼척 고속도로 타당성평가용역 △포천~철원 고속도로 예타 신청 및 통과 △속초~고성 고속도로 예타 신청 및 조기착공 △양구~영월 고속도로 중점사업 반영 추진을 짚었다.

또 강원형 철도망 조기 구축으로는 △용문~홍천, 삼척~강릉, 원주~만종 조기 착공 △GTX-B(마석~춘천) 연장 △강원내륙선(철원~춘천~원주), 태백영동선(제천~태백~삼척), 경원선(연천~철원 월정리), 평창정선선(평창~사북), 제천평창선(제천~평창) 신규사업 추진 등을 공약했다.

이밖에도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운영 지원과 동해안권 치유·관광 융복합 해양클러스터 육성으로 강원관광산업을 도약하겠다고 했다.

조기 폐광지역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폐광 부지를 활용한 대체 산업 육성과 대규모 투자 사업 추진을 약속, △폐광지역 지정면세점 설치를 통한 지역 경기 활성화 기반 마련 △태백 지역, 청정 메탄올 생산 및 물류 기지로 육성, 핵심 광물 산업단지 조성 △삼척 지역, 중입자 가속기 기반 의료 클러스터 조성을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첨단기술과 자연자원을 기반으로 한 산업·복지 융합 전략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면서 강원형 농어촌 미래혁신 프로젝트의 예로 청년농 유입 기반 마련을 위한 스마트농업 혁신벨트 조성, 정원산업을 매개로 한 지역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 외국인 어업근로자 복지 지원체계 확립을 통한 어촌 활력 회복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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