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대통령 선거 첫 주말, 유권자에게 지지 호소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대선 보름 앞두고 동태삼 선거운동 열기 고조
주말, 첫 거리유세에서 자당 후보 선택 호소

【동해삼척태백】6.3 대선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동해·삼척·태백지역의 선거운동 열기가 고온 기온만큼 달아 오르고 있다.

대선 첫 주말을 맞은 지난 17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삼척 시가지 일원에서 거리유세를 펼치며 자당 후보를 선택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은 “지난 12월3일 난데없는 계엄령이 선포됐고, 군인들이 여의도 국회를 침입했다. 이번 선거는 못된 대통령에 대한 심판의 자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선거에서 자신의 부만 채운 윤석열, 김건희를 혼내줘야 한다. 김문수가 대통령을 준비한 기간은 단 2개월에 불과하지만, 이재명은 3번의 대선에 도전하고 있고, 10년간 준비된 대통령 이재명만이 어려운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철규 국회의원은 삼척우체국 앞에서 열린 김문수 후보 지원 거리유세에서, “이재명 후보를 뽑으면 도덕불감증 나라가 돼 버릴 것”이라며 사법권 논란과 도덕성 문제를 집중 부각하며 후보자를 비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의원은 또 “선거는 선택이다. 누구를 선택하든, 자유민주주의와 국가발전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며 “두 후보의 경기도지사 재임 경력을 보더라도 경제지표와 삶의 질, 미래 먹거리를 위한 발전정책에서 김 후보가 단연 우월하다는 것이 여러 자료에서 입증되고 있는 만큼, 유권자들이 잘 비교 검증해 달라”고 호소했다.

유권자 이모(59)씨는 “대통령 선거라 지역공약에 대한 홍보가 다소 부족한 것 같다”며 “후보들이 우리 지역에 대한 공약으로 어떤 것들을 제시하고 있는지 구체적인 설명을 듣는다면 후보 선택에 참고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모(65·태백시 황연동)씨는 “강원남부 산림·목재 클러스터 사업, 청정메탄올 제조시설 조성사업과 핵심광물산업단지, 연구용 지하연구시설(태백URL) 등 장성광업소 폐광으로 추진중인 대체사업이 차기 정부에서도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우상호 민주당 선대위원장이 17일 삼척 중앙시장 앞에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유세를 하고 있다.
우상호 민주당 선대위원장이 17일 삼척 중앙시장 앞에서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우상호 민주당 선대위원장이 17일 삼척 중앙시장 앞에서 시민들에게 이재명 후보 지지를 당부하고 있다.
이철규 국회의원이 17일 삼척우체국 앞 사거리에서 김문수 후보 지지 연설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17일 삼척우체국 앞 사거리에서 정당 거리유세를 펼쳤다.
이철규 국회의원이 17일 삼척중앙시장 상가를 돌며 김문수 후보 지지를 당부하고 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