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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피플]동해창호초교 1회 졸업생, 모교에 장학금 등 1,000만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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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창호초등학교 1회 졸업생인 유성천(70)씨가 16일 모교를 방문해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 500만원과 총동창회 발전기금 500만원 등 1,000만원을 기탁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의류업체를 운영중인 유씨는 17일 열리는 창호초등학교 총동문회 체육대회 행사에 참석차 일시 귀국했다.

유씨는 “모교와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 갈 후배들이 희망을 품고 자신의 꿈을 펼쳐나가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며 미래의 꿈나무들을 위해 사랑의 장학금 500만원과 함께 전교생(60명)에게 90만원 상당의 티셔츠(후드티)를 선물했다.

한편, 1963년 개교한 창호초등학교는 학령인구 감소 여파로 한때 ‘소규모 학교’가 되기도 했으나 동문회의 적극적 관심과 후원(매년 500만~1,000만원 발전기금), 작은 학교 희망버스,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수 60명 이상의 적정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올해 급식소 개축과 함께 체육관 신축, 20206년 강원형 학교시설 개축을 통해 ‘제2의 개교’에 버금가는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전영진 창호초교 교장은 “머나먼 이국에서도 모교의 발전과 후배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신 유성천님을 비롯한 졸업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재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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