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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역 앞 농산물시장 옛 영광 재현…송정 로컬푸드 뿌뿌마켓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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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 농산물시장의 옛 영광을 재현하겠습니다.”

동해역 인근 역세권 활성화를 위한 ‘송정 로컬푸드 뿌뿌마켓’이 17일 오전 10시 동해역 광장에서 열린다.

동해시 송정지구도시재생주민협의체는 동해역 광장에서 코레일 동해역과 함께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판매하는 특색있는 생활 문화장터인 로컬푸드 뿌뿌마켓을 매월 격주로 운영하기로 했다.

‘송정 로컬푸드 뿌뿌마켓’은 동해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중심으로 핸드메이드 공예품, 먹거리, 공연 등 문화예술 컨텐츠가 융합된 문화장터로 진행된다.

38번 국도가 개통되기 전 1980~1990년대 북평역(동해역) 앞 농산물시장은 정선 임계와 삼척 도계, 신기, 미로 등지에서 사람들이 몰리면서 인산인해를 이룰 정도로 번성기를 누렸다.

한편, 동해시는 2027년까지 4년간 KTX 동해역 인근 16만여㎡에 국비 등 284억원을 들여 환동해 특화 상권 조성, 환동해 문화 로컬 정착 지원, 폭우·폭염에 대비한 정주 환경 개선 등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김형래 송정지구주민협의체 대표는 “가족단위 지역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송정 뿌뿌마켓 운영이 지속 가능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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