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강릉지청은 외국인근로자가 다수 종사하는 다수의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자율적인 안전 슬로건 공모전을 진행 중이다.
이번 공모전은 강릉지역 안전문화실천추진단 활동의 일환으로, 건설현장 내 외국인 근로자와 가족이 영상·사진·슬로건 등 안전 콘텐츠 제작에 참여함으로써 현장 중심의 안전문화 자율 확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재 콘텐츠를 모두 접수 받은 상태로, 강릉지청은 제출된 결과와 운영사례를 검토해 참여율, 내용의 창의성, 현장 적용성 등을 기준으로 점수를 매겨 지청장 포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정언숙 강릉지청장은 “안전은 국적과 언어를 넘어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할 기본가치이며, 이번 활동은 외국인근로자뿐 아니라 그 가족까지 안전문화 형성의 주체로 확장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자율과 참여 중심의 안전문화 실천활동을 지역특성에 맞게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