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양구군, 여름철 풍수해 대비 현장 대응 훈련 실시

◇2025 여름철 풍수대비 현장훈련

【양구】양구군은 지난 9일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 범람 및 산사태 등 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현장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파로호 꽃섬과 포미재지구 일원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은 태풍, 집중호우 등 재난 상황에서 신속하고 체계적인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유관 기관 간 협업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군 안전총괄과 주관으로 양구경찰서, 양구소방서, 지역자율방재단, 마을 주민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마을 침수 상황을 가정한 주민 대피, 진입 통제, 도로 통제, 산사태 발생 시 부상자 구조 등 실제 재난에 준하는 복합 상황을 설정해 대응 능력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배영주 양구부군수는 "지구온난화와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여름철 예측하기 어려운 극한 호우가 빈번해지고 있는 만큼,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 역량을 사전에 점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유관 기관과 협력해 현장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인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