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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미생물 현장 공급 농업인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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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운영중인 현장 공급을 월 2회로 확대
농업인 만족도 제고 기대

【정선】 정선군이 “먼 거리 지역 농업인의 미생물 활용을 더 쉽게 하고, 고품질 농축산물 생산을 돕기 위해 시범 운영 중인 농업용 미생물 현장 공급을 이달부터 월 2회로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지난달 신동읍과 임계면을 대상으로 1차 현장 공급을 실시해 2톤의 미생물을 공급했다. 공급된 미생물은 고초균, 광합성균, 효모균, 유산균 등 4종으로, 작물 생육 촉진, 병해 예방, 가축 면역력 향상 등 다양한 용도로 쓰인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공급에 앞서 수요조사를 실시해 농가 맞춤형으로 공급했으며, 편리한 공급방식에 대해 농업인들의 만족도가 높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군은 기존 매월 셋째 주 1회 공급하는 방식에서, 앞으로는 매월 첫째·셋째 주 등 2회 공급 방식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는 신동, 화암, 임계면 농업기계 분소에 미생물 저장시설을 설치해, 농업인이 필요할 때 수시로 미생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경천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미생물 현장공급 확대를 통해 농업인이 보다 쉽게 미생물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영농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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