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악과 국악의 조화를 선보여 온 ‘강원 PAX 아라리’가 7일 춘천교대 집현관 오남오란홀에서 제6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평화를 뜻하는 라틴어 ‘팍스(Pax)’와 강원의 가락을 상징하는 ‘아라리(Arari)’에서 비롯된 강원팍스아라리는 2019년 정식 창단 이후 꾸준히 강원의 아름다움을 담은 창작국악을 펼쳐내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강원팍스아라리는 우리에게 익숙한 아리랑을 다채롭게 변주, 색다른 아름다움을 전한다.
‘인제 뗏목 아리랑’을 시작으로 이어지는 6곡의 음악은 아리랑의 익숙한 가락을 새롭게 풀어내며 우리 음악의 심미성과 완성도를 전한다. 이번 무대에서는 박영란 작곡가의 ‘진도아리랑 주제에 의한 ‘이별’’이 개작초연된다. 특별출연으로 무대에 오르는 김경태 피리 연주자는 임효선 피아니스트와 아리랑의 가락을 펼쳐낸다. ‘그곳으로...’ 역시 개작초연으로 베일을 벗는다.
임효선 강원 PAX 아라리 회장은 “강원의 예술, 문화 그리고 음악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강원PAX아라리가 강원을 넘어 한국으로,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긴 여정에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