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천】 홍천읍여성의용소방대가 지역 문화 유산 탐방과 환경 정화 활동을 겸한 이색 봉사 활동에 나섰다.
6일 홍천소방서에 따르면 홍천읍여성의용소방대는 군과 군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2025년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 돼 ‘홍천 벽화 골목과 보물을 찾아가는 뚜벅뚜벅 플로깅’을 오는 10월까지 추진한다.
30명의 대원들은 지난 3일 진리벽화 마을의 골목을 다니며 항공대 초창기 모습, 마지기천의 풍경, 진리 대포집, 홍천 첫 중앙극장, 진리 황포돛배와 홍천강 섶다리 등 홍천의 역사를 나눴다. 또 신영재 군수로부터 남·북한 통틀어 4개만 있다는 사사자삼층석탑인 홍천 괘석리 사사자 삼층석탑(보물 제540호), 희망리 삼층석탑(보물 제79호)의 문화관광해설을 들었다. 대원들은 산불 조심 및 화재예방 캠페인과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 활동도 펼쳤다.
박홍숙 홍천읍여성의용소방대장은 “우리 지역의 역사 콘텐츠를 배우면서 안전과 환경을 살피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