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날과 부처님오신날이 겹치며 최장 6일간 이어진 황금연휴, 영화 ‘야당’이 강원 극장가의 승기를 잡았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박스오피스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6일(오전 10시 기준)까지 영화 ‘야당’은 1만5,286명의 도내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 모았다. 영화는 수사기관에 마약 사범들의 정보를 넘겨주는 브로커인 ‘야당’의 활동을 중심으로 마약 수사의 민낯을 실감나게 담아냈다. 배우 강하늘·유해진·박해준의 열연으로 호평을 얻은 작품은 연휴 기간 547회 상영되며 누적관객수 6만500명을 기록했다.

이어 동명의 게임 세계를 영화로 구축한 ‘마인크래프트 무비’가 관객수 1만4,560명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으며, 마동석 주연의 오컬트 액션영화 ‘거룩한 밤:데몬 헌터스’가 1만4,177명의 관객을 모으며 3위에 등극했다. 어린이날을 맞아 애니메이션 영화들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이 기간 ‘시크릿쥬쥬 마법의 하모니(1,434명)’, ‘쫑알쫑알 똘똘이:이상한 마을 대모험(634명)’, ‘스노우 폭스2:몬스터타운 구하기(487명)’가 각각 도내 관객수 6·7·8 위를 기록하며 흥행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