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내란세력 청산·노동기본권 강화”…강원 노동절 대규모 집회

1,200여명 남춘천역 일대 노동자대회…노동자 처우 개선 촉구

◇근로자의 날인 1일 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가 대규모 집회를 열고 내란 세력 청산과 노동자 처우 개선을 촉구했다. 사진=연합뉴스

근로자의 날인 1일 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가 대규모 집회를 열고 내란 세력 청산과 노동자 처우 개선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는 1일 춘천 퇴계동 남춘천역 일대 도로에서 ‘2025년 세계노동절 강원지역 노동자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대회에는 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 소속 1,200여명의 노조원이 모여 ‘故 양회동 지대장 정신 계승, 노동자 처우 개선’ 등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조합원은 “극우 정권에 의해 무너진 민주주의와 민생을 다시 회복시켜 새로운 사회 건설의 길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란 세력 청산을 지속해 여론화하고 노동기본권, 사회 공공성, 사회 대개혁 과제를 쟁점화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2026년 지방선거에서 지방 권력을 심판하고 쟁취하는 구체적인 실천과 투쟁에 나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비정규직이 완전히 철폐되고 모든 노동자의 기본적인 노동권이 온전히 보장되며 노동의 가치가 제대로 인정받는 그날까지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고 투쟁하겠다”고 덧붙였다.

조합원들은 이날 대회사·연대사 발언 낭독, 문화 공연에 이어 퇴계동·온의동 일대 2.5㎞ 구간 행진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경찰은 남춘천역 앞에서 온의사거리까지 200m 구간의 일부 차로와 온의동 일대 주요 도로·교차로를 일부 통제했다.

◇근로자의 날인 1일 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가 대규모 집회를 열고 내란 세력 청산과 노동자 처우 개선을 촉구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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