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지난 2019년 6월 원자력발전소 예정구역에서 해제된 삼척시 근덕면 동막지역 일원에 추진돼 온 민간 관광투자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사업자인 (주)동양은 지난 30일 시의회에서 사업계획 및 추진과정, 향후 개발방안 등을 설명하고, 토지이전 절차 및 건축허가 인허가 기간 등을 거쳐 오는 2028년께 사업에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동양은 근덕면 동막리와 부남리 일원에 5,000억여원을 투자해 호텔 205실과 콘도 257실 등 숙박시설과 웰니스빌리지와 스타폴 야간관광시설, 가든스파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개발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사업추진과 운영 과정에서 생산유발 6,606억원과 고용유발 3,944명 등 건설파급효과와 생산유발 1조7,000억여원, 취업유발 1만4,260명의 운영파급효과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 사업수행능력 및 투자계획, 재원조달방안도 제시했다.
삼척시는 이날 설명회에 이어 오는 7일 시의회로부터 민자유치사업 동의안을 받은 뒤 (주)동양과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추진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한편 시의회는 (주)동양이 지난 2023년 민간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협상이 여러차례 연장된 점을 들어, 사업비 확보와 착공시기 등을 집중 질의했다.
(주)동양 관계자는 “그룹사 차원에서 미래지향적인 종합 부동산개발로 사업을 다변화하고 있고, 사업추진 협의과정에서 다소 지연된 점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