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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5월 초 황금연휴 축제로 물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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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어린이날 큰잔치·4일 국가유산 생생축제

◇속초시의 제103회 어린이날 큰잔치와 속초국가유산 생생(生生)축제 포스터.

【속초】5월 초 황금연휴 기간 속초지역이 축제로 물든다.

속초시는 오는 3일 오전 11시 청소년수련관 일대에서 제103회 어린이날 큰잔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향한 아동·가족 놀이 화합 축제’를 주제로 아동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준비됐다.

축하공연, 기념식, 에어바운스 및 뿅뿅오락실 등 놀이마당과 함께 17개 기관이 참여하는 체험부스, 노래자랑, 레크리에이션, 사생대회 등이 참석한 아동과 가족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한다.

행사 1부 축하공연은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 공연팀의 축하무대로 꾸며지며, 2부 기념식에서는 모범어린이 표창, 아동권리헌장 낭독, 어린이날 노래합창이 펼쳐진다.

이어 오는 4일 오전 10시 속초시립박물관 일대에서 속초 국가유산 생생(生生)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속초 국가유산과 떠나는 스토리텔링 축제’를 주제로 속초 도문농요와 농사문화, 속초사자놀이와 실향민 문화를 이야기로 엮은 다양한 체험활동과 공연으로 채워진다.

특히 올해는 환경을 고려한 ‘속초사자 플라스틱 방앗간’과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속초사자 부적팔찌 만들기’ 등 새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추가됐다.

노성호 시 문화체육과장은 “매년 국가유산청 공모를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해 지역 대표 국가유산축제로 키워나가고 있다”며 “연휴기간 속초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전통문화의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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