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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방신문협회 대선주자 릴레이 인터뷰] 안철수 "한덕수 출마, 민주당이 원하는 '이재명 대 윤석열' 프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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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방신문협회 대선주자 릴레이 인터뷰]
국민의힘 안철수 예비후보

◇국민의힘 안철수 예비후보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취재단>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안철수 예비후보는 28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출마에 대해 "바람직하지 않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원하는 '이재명 대 윤석열'프레임이 더 강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강원일보 등 한국지방신문협회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대행이) 출마하시겠다면 이재명을 막기 위한 빅텐트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다고 생각한다"고 단일화 가능성을 남겼다.

안 후보는 "저는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하면서 110대 국정과제를 정리한 유일한 현역 정치인으로 취임 즉시 일할 수 있다. 지금은 과학과 기술로 나라를 이끌고 경제를 부흥시킬 리더가 필요하다"고 했다.

대선 후보로 확정된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는 "전형적인 '정치꾼'"이라며 "기본소득, 현금살포 등 포퓰리즘 정책을 내세워 대통령이 되고 난 뒤에는 공권력을 자신의 사법리스크 제거에 이용할 것"이라고 했다.

대선 공약으로는 신(新)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제시했다.

그는 "초격차기술, 미래먹거리 없이는 나라의 미래가 없다. 과거 박정희 대통령 경제개발 5개년 계획과 같은 국가주도의 산업정책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강원권에는 "해양바이오·디지털헬스케어 클러스터·생태관광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며 "원주·춘천 중심 의료바이오·디지털헬스 산업 클러스터 조성, 강릉 AI 기반 디지털 해양산업 육성, 강릉·삼척 해상풍력 클러스터 조성 등이 핵심"이라고 했다.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취재단=강원일보 원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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