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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민단체 “강릉시는 경포호 분수 이제 포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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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경포호 분수 설치를 반대하는 시민들이 “강릉시장은 경포호 분수 사업을 이제 그만 포기하라”고 촉구했다.

경포호 분수 설치에 반대하는 시민모임과 강원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7일 경포호수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릉시가 관변단체를 통해 찬성 서명을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지역에서 첨예하게 논쟁이 이뤄지고 있는 현안에 대해 일방적인 찬성만 요구하는 것을 중단하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어 환경영향평가서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공개 토론회를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거짓, 불통, 강요로 연명하는 분수 사업을 이제 그만 포기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해당 모임은 현재까지 9,000여명이 경포호 분수 설치 반대를 위한 서명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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