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함께 죽음을 얘기해야 한다”
강원남 행복한 죽음 웰다잉연구소장이 ‘10년차 웰다잉 강사가 알려주는 웰다잉 강의 잘하는 법’을 출간했다.
10년간 400여개 기관에서 웰다잉 강의와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강 소장은 실제 현장에서 겪은 시행착오와 교육자로서의 성장기를 담아냈다. 죽음이라는 주제를 금기시하는 사회 속에서 ‘웰다잉 강의는 함께 죽음을 이야기하고, 나의 죽음을 스스로 계획하는 과정’이라는 철학을 전한다.
이번 책은 △웰다잉 강사 되는 법 △웰다잉 강사 준비법 △강의 구성과 진행 노하우 △교육자료와 홍보전략 △웰다잉의 미래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연명치료 결정, 장례 방식, 유산 분배 등 죽음 이후를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정보는 물론, 강의 체크리스트와 함께 추천도서·영화·다큐멘터리도 수록됐다.
강원남 소장은 “누구에게도 죽음이 아픔으로 남지 않고 이별의 슬픔을 잘 받아들이기 위해 우리는 죽음을 준비하고, 연습하고, 함께 얘기하며, 생각할 필요가 있다”며 “웰다잉 강의를 들으며 함께 ‘잘 죽는 법’에 대해 공부하고 죽음에 관해 생각함으로써 죽음을 계획하고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강원남 웰다잉 강사는 한림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 생명교육융합학과에서 생사학 석사과정을 마친 뒤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강원을 비롯한 지역에서 사회복지사 보수교육강사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