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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지역 19일 첫 모내기 2025년 영농활동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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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2025년 농사도 풍년을 기원합니다."

강원도 내 최대 곡창지역인 철원에서 19일부터 2025년 첫 모내기가 실시된다. 이로써 철원군 한 해 영농활동이 본격화된다. 올해 첫 철원지역 모내기는 지난달 16일 못자리 설치 작업이 시작된 이후 한 달여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모내기는 다음달 20일까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모내기를 앞둔 농민들은 논과 모내기 장비 등을 정비하고 모내기에 사용될 모를 옮기는 등 준비에 나섰다.

철원지역에서는 수년째 고온화 현상이 이어지면서 모내기 시기가 앞당겨졌다. 철원군은 예상치 못한 저온현상으로 인한 냉해, 이른 출수에 따른 생리장해 발생 우려가 높은 만큼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하고 있다.

농촌의 일손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민·관·군의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다. 철원군은 내달 중순까지 군청 직원들이 참여하는 모내기 일손돕기에 나서고 지역 내 군부대도 군장병이 함께 하는 대민지원활동에 동참할 예정이다. 이현종 군수는 "올해 영농철의 시작을 알리는 첫 모내기가 곧 시작된다"며 "철원군은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직파 기술과 기후변화 대응 품종인 '철기50호'의 보급을 확대하는 등 농민 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철원지역 벼 재배면적은 9,000여㏊에 달하며 오대벼와 철기50호 등 매년 7만여톤 안팎의 쌀이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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