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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국가유산 377곳 봄철 특별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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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 연접·외딴 목조문화재 중심… 감지기·소화시설 사전 점검 강화

강원특별자치도가 봄철 대형 산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내 국가유산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에 나섰다.

도는 산불 취약 시기인 4월부터 5월 15일까지 도내 목조·동산 국가유산 377개소를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안전점검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산림과 인접하거나 외딴 지역에 위치한 문화재, 대형 목조건축물 등 화재에 취약한 유산을 우선 대상으로 하고 있다.

도는 이번 점검을 통해 화재감지기, 소화전, 경보설비 등 주요 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강원문화유산돌봄센터를 포함한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통해 사소한 결함은 현장에서 즉시 보수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강원도는 앞서 지난 4일, 국가유산의 유형별 보호·관리 방안을 각 시·군에 공유하고, 실질적인 재난 예방을 위한 사전점검을 본격화했다. 현재 도가 관리 중인 국가유산은 총 734건으로, 이 중 동산유산은 198건, 부동산유산은 395건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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