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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강릉단오제, 본격적인 붐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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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유아 대상 체험프로그램 진행돼
19일에는 상설공연 ‘강릉관노가면극’ 시작

사진=강원일보DB

【강릉】‘2025 강릉단오제’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올해 단오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선정 20주년을 맞이해 ‘스무 살, 단오’를 주제로 다음달 27일부터 6월3일까지 열린다. 강릉지역에서는 단오제와 관련된 행사가 연달아 개최하며 붐업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강릉단오제보존회는 17일부터 10월23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낮 12시에 지역 내 유아대상 강릉단오제 체험프로그램 ‘얘들아, 단오가자’를 진행한다. 아이들에게 단오제의 의미를 쉽게 이해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지역 내 27개의 유치원, 어린이집에서 총 547명의 아이들이 참여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의 무형유산을 놀이중심의 체험활동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지역 무형유산, 전통문화예술에 대해 친근감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아이들은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 전시관을 둘러보며 단오제의 전체 진행과정을 이해하고, 단오제 제례(복식 및 제물진설 체험)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19일부터는 오죽헌·시립박물관 야외공연장에서 단오제 상설공연 ‘강릉관노가면극’이 펼쳐진다. 혹서기인 7월12일~8월24일을 제외하면 올 11월까지 매 주말(토요일 오후 3시, 일요일 오전 11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단오제의 상시적인 홍보와 지역 전통예술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이번 공연에는 단오제 관노가면극부 회원들과 관노가면극 일반전수단체 7개 단체가 참여한다. 자세한 사항은 강릉단오제보존회 누리집(http://danoj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릉단오제보존회 관계자는 “단오제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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