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익순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장협의회(이하 협의회) 사무총장(강릉시의장)이 삼척시의 대체산업 육성을 촉구했다.
최익순 사무총장은 15일 인천광역시 옹진군의회에서 열린 ‘협의회 제264차 시도대표회의’에 참석해 ‘폐광지역 대체산업 조속 촉구 건의안’을 제안하며, 삼척시가 지역소멸 위기를 맞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산업화시대 국가 에너지공급원 역할을 해 온 삼척시는 정부의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 이후 인구 급감 및 경기침체 속에 방치돼 왔다”며 “더욱이 대한석탄공사 도계광업소 폐광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정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협의회는 △최첨단 중입자 가속기 기반 의료클러스터 구축사업 본격 추진 △면세점 유치를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 △신재생에너지 산업, 친환경 물류·항만 개발 등 새로운 먹거리산업 발굴을 통한 정부의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대체산업 육성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현안 정책과제 추진 안건을 토의하는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한 협업체제를 강화하고, 지방의정 발전방안을 모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