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남양주)과 영등포구, 화성시A와 오산시, 서구(일산)과 양주시, 연제구(부산)와 수지구(용인)가 제2회 춘천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 8강에 오르며 준결승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
10일 송암리틀야구장과 고구마섬1구장에서 계속된 대회 16강전에서 한강(남양주)은 동두천을 8대0으로 누르고 준준결승에 올랐다. 영등포구는 중랑구를 10대2로 눌렀다. 또 화성시A는 부산동래구에 9대4, 오산시는 남양주시에 9대8, 서구(일산)은 경산시에 10대1, 양주시는 양편군에 10대2, 연제구(부산)는 용인바른에 6대4로 각각 승리하며 준준결승 대진 상대를 확정했다.
이날 남양주 한강의 김서진과 한지안은 무실점 호투로 팀 마운드를 지켜 16강전 유일의 팀 완봉승을 견인해 눈길을 끌었다.
8강전은 11일 같은 경기장에서 이어진다. 먼저 송암리틀야구장에서는 오전 10시 남양주 한강과 영등포구, 낮 12시 화성시A와 오산시가 맞붙는다. 고구마1구장에서는 오전 10시 일산 서구와 양주시, 낮 12시에 부산 연제구와 용인 수지구가 4강 진출 티켓을 놓고 승부를 펼친다.
이번 대회는 창간 80주년을 맞은 강원일보사가 주최하고 (사)한국리틀야구연맹과 춘천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결승전은 오는 13일 오전 10시 송암리틀야구장에서 개최되며, 우승 및 준우승 팀에는 상패와 메달, 시상품이 주어질 예정이다. 아울러 모범 선수에게는 프로야구 선수의 친필 사인공도 수여되는 등 다양한 시상도 마련돼 있다.
한편 오늘 승리한 부산 연제구는 첫 경기를 가졌던 지난 4일 부터 10일까지 6박 7일간 춘천에 머물며 다양한 체험을 이어가고 있다.
■대회 7일차 경기 결과
△화성시A 9-4 부산 동래구 △용인 바른 4-6 부산 연제구 △용인 수지구 11-2 마포구 △일산 서구 10-1 경산시 △양주시 10-2 양평군 △남양주시 8-9 오산시 △중랑구 2-10 영등포구(영등포구 콜드승) △남양주 한강 8-0 동두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