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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농업기술센터 청사신축 지방재정투자 심사 통과…사업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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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법령상 절차 조속 이행 조건으로 승인
사천면 일원에 부지 13만여㎡ 규모로 조성될 예정

◇강릉시 농업기술센터 신축청사 조감도. 사진=강릉시 제공.

【강릉】강릉시 농업기술센터 청사신축 사업이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행정안전부 재정정책과는 올 1월3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시 농업기술센터 청사신축 사업에 대한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심의한 결과, 해당 사업을 조건부 승인했다. 행정안전부의 조건에는 부지 매입, 도시관리계획 결정, 공공건축사업계획 심의 등 법령상 절차를 조속하게 이행한 후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에 시는 지역주민 및 농업인 설명회, 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시설결정, 부지협의 취득, 건축기획 및 설계 등 사전절차를 신속하게 추진, 이전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시의 계획대로 절차가 진행되면 2026년 말 착공, 2028년 준공될 것으로 보인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사천면 사천진리 108-34번지 일원 13만1,556㎡의 부지에 672억원을 들여 청사와 최첨단 시설을 갖춘 시험포 등을 갖추게 된다.

현재 농업기술센터는 공간이 부족해 유통지원과와 기술보급과 등 2개과만 센터 내에 상주하고 있으며, 농정과와 축산과는 시청 본청사에서 근무하고 있다. 새로 지어질 청사는 연면적이 8,424㎡에 달해 농업관련 4개 과가 모두 한 공간 안에 입주할 수 있다.

김경태 시 농정과장은 “4개 과가 한 공간에 위치해 농업인들에게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험포 조성으로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빠르게 대응함으로써 농업 소득이 증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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