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춘천갑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혜란 전 대변인이 조기 대선 국면에서 강원 연고의 한동훈 전 대표 띄우기에 나섰다.
친한(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김 전 대변인은 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 전 대표가 최근 'TK'(대구·경북) 지역에서 힘을 얻고 있다는 내용을 공유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원들은 이기기 위한 전략적 선택을 한다”며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절대 넋 놓고 죽지 않는다”고 했다.
또 “우리 당의 전통 당원이 많은 TK는 나라를 좌파들에게 내어줄 수 없다는 무거운 사명감의 선봉에 있다”며 “'누굴 택해야 이길 수 있는지'에 관해 가장 빠르고 냉철한 판단을 할 거라 본다”고 적었다.
김 전 대변인은 한동훈 지도부 당시 대변인으로 활동했고, 친한계 소장파 인사들이 모인 '언더 73'에도 합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