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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 시민지성 한림연단, ‘죽음학 전도사’ 정현채 교수 강연 열띤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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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총장:최양희) 도헌학술원은 지난 2일 본교 캠퍼스라이프센터(CLC)에서 정현채 서울대 명예교수를 초빙해 2025학년도 1학기 시민지성 한림연단 두 번째 강연을 개최했다.

한림대(총장:최양희) 도헌학술원은 지난 2일 본교 캠퍼스라이프센터(CLC)에서 2025학년도 1학기 시민지성 한림연단 두 번째 강연을 개최했다.

이날 강연은 ‘죽음학 전도사’ 정현채 서울대 의학과 명예교수가 ‘나의 삶, 나의 길’을 주제로 춘천 시민과 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연자로 나섰다.

정 교수는 로마 철학자 키케로의 말을 인용하며 “지혜로운 사람에겐 삶 전체가 죽음을 준비하는 과정”임을 강조하면서 죽음을 외면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자세의 중요성을 전했다.

또 호스피스 제도와 죽음에 대한 인식 개선을 강조한 정 교수는 “죽음은 소멸이 아니라 옮겨감이며, 죽음을 알아가고 잘 준비한다면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 없다”고 말했다.

2025 1학기 ‘시민지성 한림연단’은 6월까지 김용택 시인, 서혜연 성악가, 이순원 소설가 등의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송호근 한림대 도헌학술원장은 “좋은 삶만큼이나 좋은 죽음도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이번 강연이 지금의 삶에 충실하며 감사하고 성찰하도록 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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