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속초시, 60억 투입 속초종합경기장에 수소충전소 추가 신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버스·승용차 일일 200대 충전 가능
오는 6월 착공 내년 1월 본격 운영

◇속초시와 속초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8일 속초종합운동장 수소충전소 운영관리 위탁 협약을 체결했다.
◇속초시와 속초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8일 속초종합운동장 수소충전소 운영관리 위탁 협약을 체결했다.

【속초】탄소중립 선도도시를 선포한 속초시가 버스까지 충전할 수 있는 수소충전소를 추가로 신설한다.

속초시와 속초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8일 시장 집무실에서 속초종합경기장 수소충전소의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 위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신설하는 수소충전소가 속초시 종합경기장 내에 위치하는 만큼 종합경기장을 관리하는 속초시시설관리공단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위하여 조기에 체결했다.

새롭게 설치되는 수소충전소는 환경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60억원의 사업비로 추진된다. 시는 오는 5월까지 실시설계와 가스안전공사 기술검토를 완료한 뒤 오는 6월 착공, 12월까지 마무리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수소버스까지 충전할 수 있는 상용 수소충전소로 구축되며, 넥쏘 수소자동차 기준 일일 200대를 충전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운영 중인 충전소에 더해 속초시에 두 개의 충전소가 운영되는 만큼 충전소 고장 시 다른 지역으로 가야 하는 불편함이 사라지고 충전 속도를 비롯한 편의성 또한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선 시장은 “수소충전소 설치는 탄소중립 실현과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해 필요한 사업으로 수소차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청정한 문화관광도시에 다가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