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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전천 가족친화형 관광지로 확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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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까지 3년간 20억여원 투입 관광자원화 사업 단계적 추진
올해 8억여원 투입 전천 물놀이형 수경시설·미니골프장 등 착공

【동해】동해시민의 힐링 공간인 전천 일대가 가족친화형 관광지로 탈바꿈된다.

동해시는 최근 동해선 확장, 동서6축 고속도로 예타 통과, 향후 강릉~삼척간 선로 고속화 등 교통 여건 개선에 따라 관광객의 지역 흡수를 위해 전국 최대 규모의 북평5일장과 중심축을 이루는 전천 일원을 관광 자원화 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도비 등 총 20억원이 투입되는 북평5일장 중심 뒤뜰 관광자원화사업의 1단계 공사로 전천 일원에 캐릭터 소공원이 조성된다. 지난해 12월 착공해 다음 달 중순께 준공 예정인 캐릭터 소공원에는 피아노계단, 산책로, 피크닉존 등과 함께 동해시 대표 캐릭터인 '해별이와 친구들'을 활용한 쉼터 공간, 야간 관람이 가능한 경관형 조명 등이 갖춰진다.

총 8억여원을 투입, 추진 중인 전천 내 유휴부지를 활용한 물놀이형 수경시설, 미니골프장은 실시 설계를 마치는 대로 올해 상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시는 여름 성수기 수경시설 개장에 이어 9~10월께 미니골프장이 운영되면 인근 파크골프장, 어린이 교통광장, 캐릭터 소공원 등과 유기적으로 연계, 관광객 유입 등 시너지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선우 시 관광과장은 "가족친화형 관광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충하는 등 관광 벨트화로 장래 관광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경기 활성화에도 일조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관광정책 추진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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