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지대가 최근 대형 산불로 아픔을 겪는 특별재난지역 출신 학생들을 지원한다.
상지대는 지난 28일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 출신 학생들을 대상으로 긴급 장학금을 편성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상지 119장학 제도를 통해 장학금 신청을 받고 있으며, 피해 지역이 확대될 경우 지원 대상자를 추가로 늘릴 방침이다.
또 상지대 총학생회는 다음달부터 학생, 교수, 교직원의 자발적인 성금 모금 활동을 진행하며, 상지대 사회봉사단과 소방공학과, 조경산림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봉사단을 구성해 산불 피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 활동을 펼친다.
성경륭 총장은 “대규모 산불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라며 “산불 피해를 겪은 학생들이 용기를 내어 학업에 집중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