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속초시, 첫 접경지역 개발사업 속도 낸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이양수 국회의원실과 함께 중앙부처 방문
7개 사업에 273억 요청 등 전방위적 활동

◇속초시는 27일 기획재정부를 방문, 접경지역 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속초】속초시가 올해 접경지역으로 지정된 후 처음으로 추진하는 접경지역 개발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배상요 속초부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이양수 국회의원실은 27일 접경지역 개발사업과 현안사업 추진에 필요한 국비요청을 위해 중앙부처를 방문하며 전방위적 활동을 펼쳤다.

방문단은 이날 기획재정부 지역예산과를 방문, 지리적 여건 등으로 지역발전에서 소외된 주민의 복리증진과 균형발전 도모를 위한 7건의 접경지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에 필요한 예산 340억원 중 국비 273억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속초시는 지난 11일 접경지역지원특별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이 공포됨에 따라 접경지역으로 공식 지정됐다.

이에 따라 속초시는 낙후된 접경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핵심전략사업을 선정해 지난 14일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을 신청했다.

이 사업들은 사전 행정절차가 모두 이행돼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재원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속초시는 기획재정부에 이어 국토교통부를 방문, 노후된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을 위해 공모로 추진 중인 속초시사회복지회관 그린리모델링 시그니처 사업(국비 70%, 시비 30%) 등 현안사업의 시급성과 당위성을 강조하며 국비지원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피력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변화와 도약의 기회를 맞아 속초시의 미래를 책임질 현안사업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