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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내설악미술관 28일 기획전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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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바람나무사람 그리고보다’… 3개월간 작품 선보여

내설악미술관 ‘물바람나무사람 그리고보다’ 기획 전시 포스터

【인제】인제 내설악미술관이 28일 ‘물바람나무사람 그리고보다’ 기획 전시를 개막한다.

‘자연 속 존재의 생명력과 순환의 주기성’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재조명하고, 자연과 인간이 어떻게 교감하며 살아가는지 탐구하며 이를 시각 예술로 풀어낸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품들은 시간의 흐름을 은유적으로 투영하며, 그 속에서 이어지는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이야기한다. 또 긴 시간 인내하고 호흡하는 작품을 통해 관람객에게 사유의 기회와 새로운 자극을 제공한다.

이번 전시에는 고현희, 김혜옥, 선호락 등 자연을 주제로 다양한 표현을 펼치는 12명의 작가들이 참가해 24점의 회화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100호 규격의 큰 작품을 위주로 전시해 그림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전시는 28일 오후 3시 개전식을 시작으로 인제군 북면 한계리에 위치한 공립인제 내설악미술관에서 오는 6월29일까지 3개월 간 이어진다.

이오현 내설악미술관학예연구실장은 “기획전시를 통해 주민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주민들의 문화예술의 향유 기회가 더욱 확대되는 기회가 될 것”고 말했다.

김혜옥 作 ‘기억의 조각’ (72x72,Mixed Media on canvas, 2024)
선호락 作 ‘From Nature’ (65.1x90.9, Oil on canvas, 2024)
고현희 작 ‘동행’ (116.8x91, Mixed Media,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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