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협회의 정상화를 모색하는 포럼이 27일 오후 2시 인사동 태화빌딩 그레이트하모니홀에서 열린다.
한국미술문화포럼(대표:이병국)이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최근 대법원의 이사장 선거 무효 판결과 이사장 권한대행자의 사임 등으로 인해 집행부 공백 사태를 겪고 있는 한국미협의 위기 상황을 진단하고, 공정한 차기 집행부 구성과 협회의 신뢰 회복 방안, 나아가 한국 미술계의 미래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이병국 대표가 ‘정직하고 품격 있는 한국미협’를 주제로 한국미협의 발전을 위한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이 대표가 좌장을 맡고 배기열 트라바움창의아트센터 대표, 임효정 더뮤브 대표, 박명인 미술평론가, 배성미 수원과학대학교 교수가 토론자로 나선다.
이병국 대표는 “한국미협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협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해결책을 도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미술계의 다양한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