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문화·예술로 지역에 활기을 불어넣는 ‘제3회 강릉국제아트페스티벌(GIAF25)’이 막을 올렸다.
GIAF25는 지난 14일 강릉시 명주동 카페오뉴월에서 개막식을 개최했다. 개막식에는 정상수 ㈜파마리서치 회장, 박필현 파마리서치문화재단 이사장,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김별아 강원문화재단 이사장, 김화묵 강릉문화원장, 김동찬 강릉단오제위원장, 배우 주상욱·차예련 부부 및 참여 작가 등이 참석해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파마리서치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강릉 단오굿에서 ‘하늘과 땅위의 모든 존재를 초대한다’는 뜻을 지닌 구음, ‘에시자 오시자’를 주제로 진행된다. 다음 달 20일까지 김재현, 서다솜, 안민옥, 호추니엔, 흐라이르 사르키시안 등 국내외 최고 작가들의 전시와 프로그램이 강릉역, 대도호부 관아, 옥천동 웨어하우스, 독립예술극장 신영 등 강릉시 일원을 꾸밀 예정이다.

2022년 ‘강릉연구’, 2023년 ‘서유록’에 이어 ‘강릉 이야기’로 3부작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앞서 1·2회를 이끌었던 박소희 총괄 감독이 이번에도 기획과 총괄을 맡아 연속성과 깊이를 더했다는 평이다. 이전 페스티벌처럼 대관령을 핵심 요소로 삼지만 올해 페스티벌은 대관령을 넘나드는 인간 이외의 다양한 존재들에 주목해 대관령을 둘러싼 새로운 관점을 탐구한다. 박필현 파마리서치문화재단 이사장은 “한층 더 깊고 확장된 예술적 시도를 선보이게 됐다. 기대해 주셔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