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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신월리 충혼탑 일원 무궁화 동산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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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공모사업 선정 국비 등 1억원 확보
주민 쉼터는 물론 차별화 된 교육 장소 활용

◇산림청이 주관하는 2025년 무궁화 동산 공모사업에 정선군이 선정되며, 정선읍 신월리 충혼탑 일원에 6,000㎡ 규모의 정원과 무궁화 동산이 조성될 예정이다. 사진은 신월리 충혼탑 전경.

【정선】 정선군 정선읍 신월리 충혼탑 일원에 무궁화 동산이 조성된다.

10일 군에 따르면 산림청이 주관하는 2025년 무궁화동산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등 1억원을 확보하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충혼탑 인근에 역사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무궁화 동산 조성을 위해 군은 정선읍 신월리 901번지 충혼탑 일원 6,000㎡ 규모의 정원 조성과 무궁화 2,400그루를 식재한다.

또 산책로와 휴게 공간을 조성하고, 기념 표지석과 안내판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군은 사업의 특성에 맞춰 무궁화 식재와 관리,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무궁화 가꾸기 프로그램 추진 등 지역사회와 협력해 무궁화 동산의 활성화와 지속적인 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인근에 조성된 유아숲체험원과 연계한 산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무궁화를 통한 애국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차별화된 교육 장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지형규 군 산림과장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휴식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정원도시의 명성에 맞게 문화와 역사,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정원 조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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